잠잘 때 필수품인 베개!! 여러분들은 어떤 베개를 사용하시나요? 혹시 아직도 높은 베개를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장 낮은 베개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죠.
베개를 고르기 전 목 건강 상식
그럼 왜 우리는 목건강에 신경 써야 할까요? 일단 첫 번째로는 거북목 증후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C자형 커브 모양이어야 할 목뼈가 일자 또는 역 C자 형으로 변형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질병으로는 수면 무호흡증이 있습니다. 코골이 환자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심한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인데요. 이것 또한 자는 동안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랍니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 유지 및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 습관화하기, 충분한 수면 취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혼자서 관리하기 힘들다면 전문 병원 치료받기를 권장드립니다.
좋은 베개를 골라야 하는 이유
저는 어릴 적부터 유독 잠자리에 예민한 편이었습니다. 조금만 시끄러워도 쉽게 잠들지 못했고 심지어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깨곤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숙면을 취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늘 피곤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항상 깊은 잠을 자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었고 그로 인해 두통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하루는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조용하더군요. 덕분에 모처럼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네 집엔 베개가 없다고 하더군요. 의아했죠. 보통 침대 생활을 하는 서양에서는 푹신한 매트리스나 이불보다는 딱딱한 바닥 위에 얇은 요를 깔고 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제가 여태껏 써왔던 베개 역시 푹신푹신한 솜베개였는데 이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다음날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메모리폼 소재의 경추베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긴 했지만 확실히 일반 베개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누웠을 때 머리 무게만큼 폼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지금은 약 2년째 쓰고 있는데 만족스러워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목 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잠자는 자세만 바꿔도 한결 나아질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만일 현재 사용 중인 베개가 불편하다면 이참에 한번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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